오늘은‘흰 지팡이의 날’
오늘은‘흰 지팡이의 날’
  • 신아일보
  • 승인 2007.10.13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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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흰지팡이의날 기념 복지증진대회
제2회전남시각장애인체육대회 함께 열려

전라남도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축제인 ‘제28회 흰 지팡이의 날 기념식 및 제2회 전남시각장애체육대회대회’가 지난 12일 강진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전남지부(지부장 이성곤)가 주최하고 강진지회(지회장 김형곤)주관으로 10개 시군 지회 시각장애인, 지역주민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1980년 세계맹인협회가 공식 제정한 10월15일 ‘흰 지팡이의 날(White Cane Day) ’을 기념하고, 낙후된 시각장애인 스포츠에 선도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흰 지팡이’는 예전부터 시각장애인을 상징하는 도구으로 여겨져 왔다.
이날 축제에는 장애인의 신체적 특성에 맞는 골볼 대회, 탁구, 팔씨름, 줄넘기, 훌라후프 등 5종목의 체육경기가 펼쳐졌다. 또한 노래자랑, 장기자랑 등 장애인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모처럼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김형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강진지회장은 “시각장애인들의 자립재활과 사회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배려를 느낄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줄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환영사에서 황주홍 강진군수는 “이런 뜻 깊은 행사가 강진에서 개최되어 대단히 기쁘다.” 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진/남철희기자 chna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