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침수지역 개선 사업 실시
상습 침수지역 개선 사업 실시
  • 신아일보
  • 승인 2007.10.13 19: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흥군, 208억여원 투입 침수지역 완전 해소
근본적 대책 수립 위해 오는 12월 착공키로

고흥군은 집중호우시 상습 침수지역인 고흥읍.도양읍 재래시장, 상가, 주택 등에 대하여 총사업비 208억여원을 투입 개선 복구사업을 시행 한다.
이 지역은 지난 9월 16일 제11호 태풍 “나리” 영향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주택 등 1370여동이 침수되어 13억7천여만원의 막대한 재산피해를 입었던 상습 침수지역 이다.
따라서 매년 장마철과 태풍 및 집중호우 시 침수 등으로 인한 피해가 반복되어 지역민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금번 개선복구사업이 완공되면 수해피해 해소는 물론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 된다.
고흥읍 상습 침수지구는 고흥천 유역수를 분산 배제하는 방식으로 제3봉황교~주공~동촌교 구간 도로 지하에 Box암거를 매설 우회배수로를 설치할 계획이며, 봉황산 유역에서 재래시장으로 유입되는 배수시설 단면 확장과 배수체계를 개선하여 통수단면 부족으로 하천 범람의 주요 원인이 되었던 제3봉황교를 확장 재가설하고, 고흥천 상류에 홍수시 물을 일시 저장하여 토사유출을 억제 유속을 줄일 수 있는 유수지를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양읍 상습침수 지구에 대하여는, 시설이 노후 되어 배제능력 저하로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한 기존 배수펌프장을 폐쇄하고 유수지가 확보된 하류부에 배수펌프장을 신설하여 하천 주변이 주택 및 상가로 밀집되어 단면 확장이 곤란한 점을 감안 고흥읍과 같은 방법으로 도로부지 지하에 우회 배수로 시설(시외버스터미널~읍사무소~해안) 공사를 하게 되며, 녹동천 교량 중 노후 되고 통수단면이 부족하여 병목현상 발생으로 침수를 가중시켰던 기존 교량 2개소를 확장 재가설 함으로써 앞으로 집중 호우로 인한 침수피해를 완전히 없앤다는 계획으로 추진하게 된다.
한편, 군 관계자는 사업의 시급성을 감안 실시설계를 마쳐 오는 12월 중에 착공하여 2008년 6월 완공할 계획이며, 부실공사 방지와 차후 재 발생될 침수피해를 없앤다는 각오로 설계.시공등 공사전반에 걸쳐 주민들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철저한 감독으로 완벽한 공사를 마무리 한다는 방침이다.
고흥/박은미기자 en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