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간석지 폐공 방치현장 실태점검
시화간석지 폐공 방치현장 실태점검
  • 신아일보
  • 승인 2007.10.1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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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의회 경제사회委, 환경 피해등 조사

경기도 안산시의회 경제사회위원회(위원장 김기완)는 최근 시화북측 간석지 공유수면내 불법 방치된 폐공들로 인해 지하수는 물론 시화호까지 오염되고 있다는 환경단체의 지적에 따라 실태파악을 위한 현장점검에 나섰다.
발견된 폐공들은 시화MTV사업 시행전인 지난 2003년, 한국수자원공사가 간석지에 대한 지질조사를 위해 굴착한 시추공들로 안산시환경운동연합 등 시민단체는 수자원공사가 폐공을 위해 수백개의 PVC파이프를 설치하고 적법한 원상복구 절차 없이 방치해 놓은 바람에 인근 지하수는 물론 시화호까지 오염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현장을 찾은 위원들은 흙 밑에 덮힌 시추공에 대한 정확한 실태조사를 위해 포크레인을 동원, 매립지를 굴착하는 한편, 땅속에 묻혀있는 pvc파이프를 직접 확인하고 이같은 폐공들이 지난 3년간 불법 방치된 경위와 조속한 원상복구 방안에 관해 논의했으며, 방치된 폐공들로 인해 발생하는 지하수 오염 등의 환경피해를 면밀히 조사하여 위원회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안산/윤병일기자
y660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