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치창조경영 평가’대상 수상
전남도‘가치창조경영 평가’대상 수상
  • 신아일보
  • 승인 2007.10.1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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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농업 육성·섬개발 등 도정 전반 걸쳐 호평
전남도는 11일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한 ‘2007 대한민국 가치창조경영 평가’에서 공공행정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김영록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이날 한국경제신문사 18층 다산홀에서 개최된 시상식에 참석, ‘2007 대한민국 가치창조경영 대상’을 받았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가치창조 경영대상은 가치창조 경영을 촉진해 국가경제 발전을 선도해 온 국가기관이나 기업들에게 주는 상으로 광역자치단체에서는 이번 전남도가 유일하게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도의 이번 수상은 친환경농업을 집중 육성하고 전국 최초로 ‘3농(농업.농업인.농촌) 육성에 관한 기본조례’ 제정과 함께 한미 FTA에 따른 4대 분야, 40개 정책과제를 발굴해 정부의 FTA후속대책에 대부분 반영되도록 하는 등 농촌 활력회복을 위해 종합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또, 농어촌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지자체 중 맨 먼저 행복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해 행정자치부에서 선정한 ‘살기 좋은 지역만들기’ 시범사업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13개소가 선정됐던 점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와 함께, 테마형 섬개발, 해수욕장에 전국 최초 텐트촌 조성, 섬??갯벌 올림픽 개최, 천일염의 산업화와 세계명품화 추진 등 비교우위에 있는 자원을 활용해 ‘블루오션’ 산업으로 만든 창의적인 노력에도 높은 점수가 주어졌다.특히, 초고령 사회의 진입을 앞두고 ‘9988 노인행복 프로젝트’를 추진해 노인들이 한 장소에서 운동과 목욕, 교육,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농어촌지역 1읍면 1목욕장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생약초 한방특구’지정, ‘천연자원 연구원’ 설립 등 천연자원 육성과 음식문화, 자연환경, 생약초, 해양생물자원을 요가, 명상, 기(氣) 등과 접목한 세계적인 보완대체의학 허브육성, 환경친화적인 영산강 강변도로 개발, 독창적인 컨셉의 5대 생태공원 조성도 큰 호응을 얻었다.
또, 365일 열린 민원실 운영, 여권발급 우체국 택배 서비스제 실시 등 차별화된 민원서비스 제공과 5급 이하 공무원의 실국장 인사 조정권한 부여 등 도민중심의 책임행정 도모에도 많은 점수를 받았다.
김영록 행정부지사는 “도가 외부 전문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재정자립도 전국 최하위의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한 도민 모두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도정 시책들이 상승효과를 거둬 지역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전남발전을 위해 막대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게 될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와 2010 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를 반드시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전남/박한우기자
hw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