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특별방역 체계 조기 구축
AI 특별방역 체계 조기 구축
  • 신아일보
  • 승인 2007.10.1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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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축산위생연구소, 이달부터 모니터링검사 확대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는 예년보다 한달 앞선 이달부터 조류인플루엔자(AI) 특별방역 체계를 구축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조류인플루엔자의 원인인 철새가 일찍 도래한데 따른 것이다.
일반적으로 특별방역기간은 다음달부터 내년 2월까지이나 겨울철새 서식지인 북부지역(캐나다)에서 최근에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 도는 이달부터 모니터링검사 확대 등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긴급방역비 5000만원을 들여 화호와 임진강 등 철새도래지와 민통선 부근에서 철새분변 1800여건을 채취 검사할 예정이다.
또 닭, 오리 등 사육가축에 대해서도 9300여건의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해 바이러스 감염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이밖에 방제차량 8대를 동원, 매주 축산농가에 대한 소독지원에 나서는 한편 현수막과 문자메시지, 방역교육 등을 이용해 농가에 홍보 중이다.
도 축산위생연구소 관계자는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서는 철새와의 접촉차단을 위한 그물망을 설치하고 출입하는 사람과 차량, 장비에 대해 철저히 소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산란율저하 등 이상증상이 발견될 경우 연구소나 가까운 행정기관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수원/오승섭기자
sso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