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성씨박람회가 열린다
팔도성씨박람회가 열린다
  • 신아일보
  • 승인 2007.10.10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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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영산강문화축제서 종중별 참여 행사
성씨를 통한 영호남과 민족의 화합 실현

팔도성씨의 향연 제3회 팔도성씨박람회가 오는 24일-28일까지 5일간 나주시 남내동 금성관 일원에서 개최하는 나주영산강문화축제에서 열린다.
고대 찬란한 영산강문화의 뿌리이며 천년 목사골로 더 알려진 역사와 문화도시 나주에서 열리는 팔도성씨박람회는 올해로 벌써 세 번째를 맞는다.
‘성씨를 통한 영호남과 민족의 화합’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국 106개 성씨가 참여하여 새로운 문명사적 전환기에 시대정신을 이끌었던 가문과 나라를 빛낸 성현들과 가문에 대한 자랑과 정통성을 천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특히, 올 행사는 체험과 재현을 중심으로 하여 각계각층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주무대에 음향시설을 설치하여 여러 가문의 자랑을 재현하며 화합이라는 주제에 맞춰 평화와 나눔의 상징인 1004(천사)개의 오방색 깃발이 펄럭이는 대장관을 연출하며 가을하늘을 수놓는다.
종중별로 진행되는 참여재현행사에는 각 종중에서 소장중인 보물과 문화재급 유물이 출품되며 풍천임씨의 운수대통 윷점, 홍주송씨 팔도해광탕, 풍산홍씨 불로장생 동아전과 무료시음, 양천허씨 한방 침뜸 등 볼거리, 먹거리도 풍부하다.
나주/김승남기자 sm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