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는 지난 6~7일 임진각에서 개최된 ‘메뚜기와 함께 자란 파주농산물축제'에서 15만 여명이 참여 6억원 이상의 농축수산물을 판매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축제는 친환경농업 실천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연예인 축하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임진강 청정지역에서 오리와 우렁이 농법으로 생산된 임진강 쌀을 판매하는 등 농산물을 테마로 시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로 진행됐다.
우리나라의 농경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농경역사 사진전과 누에의 생태와 활동을 알게 해주는 핑크누에 전시전은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열띤 호응을 얻었다.
체험행사로 진행된 메뚜기잡기, 뱀장어잡기, 참게잡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농촌문화 체험의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어려운 농촌지역 경제를 살리는데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며 “소비자의 신뢰를 바탕으로 농업경영 안정화와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농촌문화와 관광이 결합된 축제로 정착시켜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파주/이상길기자
sklee@shinailbo.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