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세계물류박람회’개막
‘전북세계물류박람회’개막
  • 신아일보
  • 승인 2007.10.1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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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이까지 새만금전시관서 15개국 220개 기업 참가
전국 최초 새만금국제학술회의 ‘비즈니스 로드쇼!’

‘2007전북세계물류박람회'가 군산 새만금군산산업전시관 일원에서 10일 개막했다.
세계물류 시장이 집중하고 있는 이번 전시회는 총 15개국 220개 물류기업과 1650여명의 바이어 등이 참석할 박람회는 ‘새만금을 환 황해권 물류허브’란 전북도의 야심 찬 비전을 담아 오는 14일까지 치러진다.
전북도가 준비한 박람회는 세계 물류흐름을 엿볼 수 있는 물류전과 새만금국제학술회의는 2개 분야로 나눠 각각 새만금군산산업전시관과 그 옆에 신축된 환 황해권 물류혁신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이중 물류전은 대한통운과 금호아시아나IDT 등 국내 160여사를 비롯해 DHL(미국)과 VANRIET(네덜란드) 등 해외기업 50여사로 총 1300여개의 부스에 전시됐다.
전시관은 모두 7개관중 새만금 홍보와 물류IT부문 2관을 중심으로 1관과 3~7관에 조선, 특장차, 건설장비, 운송서비스 등 육·해상과 항공부문을 망라한 총 2000여점의 물류장비와 특수서비스가 선보인다.
또, 국내·외 바이어 1650여명도 참가해 물류정보와 사업협력 등에 관한 의견을 조율하는 한편, 치열한 현지 판촉전도 벌이게 되며, 호주와 우크라이나 등 해외 곳곳에서 거주중인 해외통상자문관 20여명을 비롯해 재경인 80여명도 이에 합류한다.
특히, 국제물류학술회의에서 세계 물류석학들은 ‘동북아 물류증가에 대비한 새만금 세계화전략’을 주제로 사흘간 열린다.
참석자는 트레버 히버 전 세계항만학회장과 이국동 한국항만물류협회장, 네덜란드 로테르담 항만개발전문가인 코어 디지그라프 전 차관을 비롯해 일본과 싱가포르 항만당국자 등 국내·외 물류전문가 30여명이다.
이들은 한·미에 이어 한·유럽연합, 한·중·일 FTA협상 등에 따른 세계 물류변화를 예측하는 한편, 이에 따른 한국정부의 물류정책을 살펴볼 예정으로 물류경쟁이 치열해진 동북아에서 새만금의 역할론을 중점 거론할 것으로 보여 주목받고 있다.
물류박람회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지자체중 전국 최초, 최대규모의 종합물류박람회이다”며 “세계물류 트랜드의 단면 비즈니스의 장이면서 새만금의 가능성에 대한 물류기업도시 유치 로드쇼가 될 것”라 밝혔다.
한편, 물류박람회 개막식은 김완주 도지사와 김병곤 도의장, 주요 참가기업대표 등 500여명이 초청된 가운데 오늘 환황해권 물류혁신지원센터에서 열린다.
군산/이영노기자 no728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