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사과 공동브랜드 ‘Daily’
경북사과 공동브랜드 ‘Daily’
  • 신아일보
  • 승인 2007.10.1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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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전국최초 수출사과 공동브랜드 개발

道-안동시 공동, 주력시장인 대만 집중 공략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한미 FTA 타결로 수입과일과 밀감의 소비증가로 사과의 국내 소비감소와 공급과잉으로 간접피해 예상됨에 따라 사과 수출량의 98% 점하는 주력시장인 대만에 수출을 촉진하기 위하여 경북사과를 대표할 수 있는 공동브랜드‘Daily'를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개발하여 국내 및 대만 특허청에 상표출원을 하였다.
지금까지 수출주력시장인 대만시장에서 품질면에서 비슷한 일본사과는 대표브랜드 ‘일본사과’로 판매되어 대만소비자로부터 인지도가 높아 있으나, 우리나라의 경우 지역별 각기 다른 브랜드(안동사과, 청송사과 등)사용과 브랜드 마다 식미가 달라 대만시장에서 소비자의 혼란이 야기되어 공동브랜드를 개발 사용하게 되었다.
‘Daily/데일리’의 공동브랜드 개발로 대만시장에서 경북사과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짐에 따라 소비자의 수요증대로 가격을 높이 받음과 동시에 수출량이 증대되어 사과의 국내수급안정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경북도는 금년에 시범사업으로 안동시와 공동으로 5억원의 사업비로 생산된 명품사과(당도 12.5brix 이상, 색도 90%이상) 500톤을 새로 개발한 수출 공동 브랜드가 삽입된 수출용 포장박스를 제작하여 대만시장에 수출할 계획이며, 바이어 인식제고를 위하여 대만에서 8개업체와 10월 중·하순에 ‘사과수출협의회’를 개최하는 한편, 이들을 초청하여 안동, 영주, 봉화 등 사과주산지 명풍사과 재배 현장 투어와 유통센타를 견학하도록 하여 구매의욕을 높이도록 하고 개발한 수출사과 공동브랜드 홍보를 위하여 11월중순에 대만 대형백화점과 연계하여 ‘경북 수출사과 특판행사’를 개최하는 등 언론매체를 통한 집중홍보 행사를 실시하여 2005년 대만시장 점유율을 3.3%에서 2015년 20%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경북도/마성락·강정근기자 srm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