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은빛둥지 노인들 ‘디지털 사진전’
안산 은빛둥지 노인들 ‘디지털 사진전’
  • 신아일보
  • 승인 2007.10.09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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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17일 단원구 올림픽 기념관서 열어
경기 안산시는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 단원구 올림픽 기념관에서 은빛둥지 노인 디지털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황혼의 길손'은 경기문화재단이 후원해 은빛둥지가 운영하고 있는 도내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사진 교육과정으로 이번 전시회는 황혼의 길손 2기 노인들이 지난 7개월간 전국을 돌며 찍은 작품들이다.
한편 노인 신문화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노인정보화교육센터는 지난해 10월과 올해 3월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 등에서 제1회 작품전과 졸업전시회를 열어 호평을 받았다.
라영수 은빛둥지 원장은 “급변하는 문화환경에 쉽게 적응 못하고 젊은 시절 일과 자식 키우기에만 전념해 나이가 들어 취미생활조차 변변히 없는 노인들의 안타까운 현실을 바꾸기 위해 정보화 교육, 디지털 사진 교육 등 ‘신문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60~80대 노인들의 특별한 시선을 감상하고 격려와 비판을 아끼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안산/윤병일기자
y660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