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계 국가균형발전 저지 궐기대회’ 開催
‘2단계 국가균형발전 저지 궐기대회’ 開催
  • 신아일보
  • 승인 2007.10.0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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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11일 반월아트홀 대강당서
경기도 포천시는 오는 11일 포천반월아트홀 대강당에서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종합대책 저지를 위한 ‘2단계 국가균형발전 종합대책관련 포천시 궐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궐기대회를 주관하는 ‘국가균형발전저지 포천시 공동대책위원회’는 “이번 정부의 지역분류 시안은 포천시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처사”라며 반대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다.
이번 국가균형발전종합계획 후속조치에서 포천시 14개 중 7개면이 낙후지역으로 지정돼 있음에도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지역Ⅱ-정체지역’에서 부산, 대구 등의 광역시와 동급인 ‘지역Ⅲ-성장지역’으로 한 등급 상향돼 분류됐다.
이번 균특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포천시는 법인세 감면율이 최고 50%에서 30%로 줄어들고 건강보험료 기업부담분 감면율 역시 10%에서 0%로 줄어드는 등 각종 세제혜택과 지원이 감소하게 된다.
시는 이와 같은 분류가 경영활동 위축으로 인한 기업이탈현상이 가속되는 등의 심각한 장애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균형발전 2단계 종합대책안이 철회될 때까지 모든 역량을 모아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바로 잡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포천/신원기기자
shin8956@emp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