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강화 고인돌문화축전’ 성료
‘제9회 강화 고인돌문화축전’ 성료
  • 신아일보
  • 승인 2007.10.08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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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관광객등 15만여명 참여

강화고인돌문화축전추진위원회(위원장 안덕수 군수)는 지난 5일 새롭고 더 넓게 단장된 강화고인돌광장에서 ‘2007 제9회 강화고인돌문화축전’ 개막행사를 가졌다.
이날 개막식에는 안덕수 강화군수, 이경재 국회의원, 이상설 군의회의장, 김기남 해병2사단장, 강경구 김포시장, 남궁신 축전집행위원장, 강화군과 국제우호교류 관계에 있는 일본 소에다정ㆍ중국 주산시 대표단 일행을 비롯한 제주시ㆍ진도ㆍ남해군 대표단, 각급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관광객 등 3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렀다.
‘Well-bing Island 강화’란 주제로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강화고인돌광장과 강화읍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전은 개막전일 강화역사문화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진행했으며 개막 축하공연으로는 태국전통무용공연, 산드라의 오시리스 밸리댄스공연, 칠선녀 성무, 고인돌퍼포먼스 공연, 고인돌 제막식에 이어 고인돌문화축전 축하특집 국군방송 위문열차 공개방송, 개막축하 불꽃놀이등 다양한 행사를 펼쳐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 축전은 기존의 의례적인 의식행사를 배제하고 축전의 주제인 선사시대 고인돌을 중심으로 예술적으로 승화시키는데 중점을 두었으며, 강화의 맛과 멋, 그리고 이야기를 만나는 곳에 비중을 두고 강화군민과 관광객들이 체험 중심으로 즐기면서 배우고 참여하는 축전의 장으로 펼쳐졌다.
원시테마 체험 프로그램으로 ‘감성체험 고인돌 아카데미’를 진행하여 오리엔테이션, 간석기제작, 곡식껍질 벗기기, 조개장신구 제작, 토기제작, 원시공룡대탐험등 선사시대 교실 운영으로 어린이와 가족단위로 실제의 원시문화를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공연 및 경연행사로는 무형문화재인 용두레질노래, 곶창굿, 평택농악등과, 선사시대의 음악과 현대음악과의 만남을 테마로한 고인돌음악회, 퓨전뮤직페스티벌, 강화전통요리 발굴육성을 위한 강화순무 전국요리페스티벌, 강화학생 미술사생실기대회, 강화군민 노래자랑등 청소년과 가족 그리고 관광객들이 함께 즐기며 체험하는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졌다.
또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짚풀을 이용한 새끼꼬기, 계란꾸러미 만들기 체험과 도리깨질, 탈곡체험을 비롯해 인절미 떡메치기로 만든 인절미 무료시식회, 6년근 강화인삼캐기 체험을 열어 농경문화를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강화 한우고기 시식회 등을 열어 강화한육우 육질의 우수성을 알리고, 청정강화에서 일조량이 높고 해풍을 맞고 자란 세계제일의 보약같은 친환경 강화농산물을 맛보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농특산물 큰잔치 행사를 운영하여 강화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려 관광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 아름다운 강화사진전과 추억속의 강화사진전 전시, 전통다도 예절체험, 청소년들의 영페스티벌, 고인돌 도전 골든벨 공연,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주민자치센터 동아리모임의 스포츠댄스, 에어로빅, 풍물놀이 등이 열려 주민들이 참여하는 축전으로 발전하게 됐으며, 고인돌 사랑 7080 공감콘서트, 미래를 밝히는 평화의 고인돌 폐막공연 행사와 불꽃놀이를 끝으로 7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으며, 이번 축전에는 약 15만여명의 군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백경현기자
khbac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