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소사구, 헌옷수거함 일제 정비키로
부천 소사구, 헌옷수거함 일제 정비키로
  • 신아일보
  • 승인 2007.10.0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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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수거함 시설업체 대표자 초청 간담회 가져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는 도로 곳곳에 무질서하게 방치돼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주민생활의 불편을 초래하는 각종 시설물에 대한 일제 정비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우선 이면 도로변에 난립해 있는 187개의 헌옷 수거함이 불법투기에 온상이 되고 있다고 판단, 일제 정비를 실시키로 했다.
이를위해 구는 오는 12일 헌옷수거함 시설업체 대표자를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주민여론조사 결과를 전달하는 한편 철거대상에 대해서는 자진철거를 유도하고 존치 시설물에 대해서는 산뜻한 디자인 재탄생시켜 정례적인 관리를 실시할 방침이다.
구는 경인 국도변에 위치한 경원여객 담장과 대기실이 퇴색된 채 방치돼 도시 이미지를 저하시키고 있다고 판단, 기존 담장의 자진 철거를 유도하는 한편 적벽돌을 이용해 옹벽 및 상단 펜스를 설치하고 대기실에는 쉼터 형태의 구조물을 설치해 버스이용 시민들의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구는 지역에서 공사중인 35개소의 대형 건축 현장에 대해서는 주변 환경정비를 위한 특별 대책을 강구한다.
구는 도로 무단점용, 가설울타리, 분진막, 세륜 설치 여부에 대한 현장 확인을 통해 미비한 공사현장에 대해 계도조치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공사현장의 공정별 분류를 통한 전략적 집중정비기간을 설정 운영해 주민생활 불편을 초래하지 않는 상황에서 공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특별한 관리체계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부천/차대석기자
dscha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