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활성화 대책회의 효과 ‘톡톡\'
경제활성화 대책회의 효과 ‘톡톡\'
  • 신아일보
  • 승인 2007.10.0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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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기업 애로사항 72% 해결
경기도가 경제정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수시로 열고 있는 경제활성화 대책회의가 실효를 거두고 있다.
7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신설된 대책회의가 지난5일 10회째를 맞이한 가운데 그동안 회의를 통해 도에 접수된 기업애로사항 75건 중 무려 72%인 54건이 해결됐다.
김문수 도지사가 직접 회의를 주재하면서 기업애로사항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셈이다.
대책회의는 그동안 도내 경제정책 관계자와 국회의원, 도의원, 경제유관기관, 기업인 등 30여명의 도내 경제 분야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도내 경제상황에 진단과 전망으로 도 경제정책 수립의 밑거름이 됐다.
특히 기업과 직접 대회를 나눌 수 있는 공식적인 의사전달 체계를 구축해 현장에서 원하는 수요자 중심의 경제정책 수립이 가능해 졌다고 도는 전했다.
실제 대책회의에서 논의된 경제분야 10개 사업과 농업분야 10개 사업 등 총 20개 사업(183억원)이 도 사업계획에 반영되기도 했다.
도는 다음달과 12월에도 전시산업 육성과 2008년 경제전망 등을 주제로 각각 대책회의를 열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경제활성화 대책회의를 통해 기업과 대화를 나누다 보니 자연스럽게 공급자 중심의 정책결정과정에서 탈피할 수 있었다"고 설명하고 “도가 진행했던 FTA 대응, 과학기술, 수출지원, 투자유치전략 등 다양한 경제 정책에 관련 전문가와 기업인들의 의견이 녹아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참석자간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20명 내외로 참석인원을 조정하고 회의주제별 전문가의 참석비율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수원/오승섭기자
sso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