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교육청, 수학여행등 내실화 각급 학교장 연수 실시
市교육청, 수학여행등 내실화 각급 학교장 연수 실시
  • 신아일보
  • 승인 2007.10.0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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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교육감 나근형)은 지난 2일 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초·중·고등학교장 450여명을 대상으로 수학여행.수련활동.봉사활동 내실화를 위한 운영 방안과 학교 성희롱, 성폭력, 성매매 예방에 대한 연수를 가졌다.
이번 연수는 수학여행·수련활동·봉사활동의 현황을 점검하고 내실 있는 운영 방안을 모색,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수학여행이 교육과정과 연계한 활동이 아닌 관광위주의 현장체험학습으로 치우쳐 학생들에게 일탈.비행을 경험하는 분위기를 제공하는 것에 대한 문제점도 지적됐다.
시교육청은 대규모 여행중심의 국내외 수학여행을 지양하고 수학여행 시에는 반드시 사전답사를 통해 철저히 주변상황을 점검토록 강조했으며, 각급 학교에 수학여행 및 수련활동 운영지침을 개발.보급했다.
이와 함께 문화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국내 수학여행 활성화를 위해 개발, 보급하고 있는 테마 중심의 ‘5개 광역권 수학여행 12개 모델코스 테마 및 주요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각급학교에서 적극 활용토록 했다.
나 교육감은 “국민 생활수준의 향상과 세계화 시대에 국제적인 안목과 체험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면서 매년 국외 수학여행이나 수련활동이 증가하고 방문 대상국도 다양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학여행이나 수련활동이 교육과정과 연계해 테마 중심으로 보다 내실 있게 운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오는 5일 초.중.고등학교 교감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며, 학교장, 교감 연수를 마친 이후에는 각급 단위학교별로 교사대상 연수를 갖는다. 유기동기자 ykd460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