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고등학교(교장 한인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대형 수송함인 독도함과 자매결연 행사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달 29일 독도함이 국군의 날을 맞아 인천항에 기항하여 인천고 한 교장과 교사, 학생회 간부등 14명이 독도함을 방문, 함장 정안호 대령과 자매결연서를 교환했다.
인천고와 독도함의 자매결연은 10여년전 당시 해군참모총장 안병태 제독(인천고 57회. 현 한국해양전략연구소장)이 독도함 건조를 추진한 것이 인연이 됐다.
독도함은 안 제독의 정신을 계승하고 청소년들에게 해군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는 차원에서 인천고에 자매결연을 요청해 이뤄졌다.
한 교장은 “아시아 최대 수송함인 독도함과 112년의 오랜 전통을 지닌 명문 인천고와의 자매결연을 축하한다”며 “약진하는 힘과 이상을 지닌 독도함과 인천고가 함께 넓은 세계로 나아가 위상을 드높이도록 하자”고 말했다.
인천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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