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행 LCL 화물 콘솔서비스 제공
일본행 LCL 화물 콘솔서비스 제공
  • 신아일보
  • 승인 2007.10.02 17: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항만공사, 피지아이와 업무 제휴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과 일본의 주요 항만 간 정기컨테이너 항로를 운영하고 있는 국적선사인 태영상선이 LCL 카고 전문 운송업체인 (주)피지아이와의 업무 제휴를 통해 일본행 콘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콘솔 서비스(Consolidation Service의 약자)란 컨테이너 1개 분량을 채우지 못하는 각각의 수출 화주의 LCL(Less than Container Load) 화물을 동일 목적지 별로 한꺼번에 적재해 해당 지역의 여러 수입업자에게 전달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지난달 17일부터 시작한 이 서비스로 수도권의 중소 화주들이 화물을 일본으로 수출하기 위해 부산으로 보내야 했으나 이제는 인천항을 이용할 수 있어 물류비 절감 등 상당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태영상선과 피지아이는 인천항 내항 2부두에 위치한 우련통운의 CFS(Container Freight Station)를 화물 작업기지로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는 인천-도쿄-나고야-요코하마 항로, 일요일에는 인천-고베-오사카 항로를 서비스한다.
인천항만공사는 일본행 정기항로의 잇단 개설과 LCL 콘솔 서비스 개시에 발맞춰 일본과 거래하는 수도권 화주들에게 인천항을 이용할 경우, 물류비 절감 내역과 항로 정보 등이 담긴 안내 공문을 발송하고 이달 말께 홍보 설명회를 계획하는 등 일본 지역 물동량 확대를 측면 지원하고 있다.
한편 인천항만공사는 오는 18일 한국 3자물류협회 초청으로 인천항을 방문하는 일본 3자물류협회 회원사 임원들에게 인천항 홍보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창기기자
cg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