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발열성 질환 조심하세요”
“가을철 발열성 질환 조심하세요”
  • 신아일보
  • 승인 2007.10.01 16: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속초시, 예방 요령 홍보 착수
“가을철 발열성 질환 조심하세요”
속초시, 예방 요령 홍보 착수
가을철에 유행하는 발열성 질환이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강원도 속초시는 가을철 발열성 질환에 대한 예방요령 홍보에 나섰다.
가을철에 주로 발생하는 발열성 질환에는 쯔쯔가무시증, 신증후군출혈열(유행성출혈열), 렙토스피라증 등이 있다.
시는 쯔쯔가무시증은 관목숲이나 들쥐에 기생하는 털 진드기의 유충이 사람을 물 때 물린 상처를 통해 감염되고 주요 증상으로는 두통, 열, 발진, 결막충혈이 있으며 농촌에 거주하면서 논밭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발병되기 쉽다는 설명이다.
유행성출혈열로 알려진 신증후군출혈열은 들쥐나 집쥐, 실험용 쥐의 폐에 있는 바이러스가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서 감염되고 고열과 두통, 복통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행지역의 산이나 풀밭에 가는 것을 삼가야 하고 들쥐 등의 배설물 접촉을 피한다. 잔디 위에 침구나 옷을 말리지 않도록 하고 가능한 한 피부의 노출을 적게 하도록 해야 하며 전염위험이 높은 사람들은 예방접종을 받도록 한다.
렙토스피라증은 들쥐, 집쥐, 족제비, 개 등 감염된 동물의 소변으로 배출된 균이 상처를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고열, 두통, 오한, 눈의 충혈, 각혈, 근육통, 복통, 감기몸살과 비슷한 증세를 보인다.
야외 작업 시에는 손발 등의 상처가 있는지를 확인하고 반드시 장화, 장갑 등 보호구를 착용하도록 한다. 농경지의 고인 물 등에 손발이 닿지 않도록 주의하며 벼베기를 하는 경우 가급적 논의 물을 빼고 마른 뒤에 작업을 하도록 한다.
강원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