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터미널 소풍, 오늘 첫 운행
부천터미널 소풍, 오늘 첫 운행
  • 신아일보
  • 승인 2007.09.29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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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주등 전국 60개지역 300여개 노선
수도권서부지역의 교통요충지 역할을 하게 될 부천터미널 소풍이 오는 1일 첫 운행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부천터미널은 넓고 쾌적한 대합실, 고급 대리석 바닥, 자연 채광과 탁트인 전망, 복합 엔터테인먼트 시설과 연계된 엑티브한 동선등 기존 버스 터미널에서는 상상할 수 없었던 신개념으로 조성됐다.
부천터미널(주) (대표 송순구)이 시행하고 코오롱건설(대표 원현수)이 시공한 복합 엔터테인먼트 센터 ‘소풍(sopoooong)’내에 위치한 ‘부천터미널 규모와 시설 위치 등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띄고 있어 기대감을 갖게 한다.
부천터미널 소풍이 위치한 원미구 상동은 서울과 인천의 중간에 위치해 있고 경인고속도고, 외곽순환도로, 중동나들목 등과 인접해 교통이 매우 편리한데다, 2009년 서울과 연계된 7호선 지하철이 개통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수도권 서부의 교통 요충지로 각광받고 있다.
단일 터미널로는 5만7천687.21㎡(약 1만 7천평)로 국내 최대 교모를 자랑하고 있는 부천터미널 소풍은 현재 부산, 대구, 광주 등 광역시를 포함한 전국 60여지역에 300여개 노선을 1차로 운행하며 계속적인 노선확대를 통해 120개 노선으로 연내 확충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 가운데 포항, 유성, 강화, 철원, 포천, 홍성, 아산, 온양, 논산 등 15개 노선은 이번에 새로 개통, 운행된다.
하루 3만5천명 이상이 이용할 수 있는 넓고 쾌적한 규모에 국내 터미널 최초로 터미널 운행정보와 출발 5분전 운행 시간을 알려주는 안내시스템 등이 설치, 운행될 예정이어서 고객 편의성이 대폭 개선될 계획이다.
또 창구당 2~3명의 매표 직원을 배치하는가 하면 로비에 상담요원을 따로 배치, 고객 대기 시간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
한편 11월 복합 엔터테인먼트 센터 ‘소풍(sopoooong)’이 정식 오픈하게 되면 대형 물놀이시설과 극장, 쇼핑 시설들을 이용하는 고객까지 더해져 ‘부천터미널 소풍’의 이용객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부천/차대석기자
dscha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