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원 1아동 무료 수강운동’ 추진
‘1학원 1아동 무료 수강운동’ 추진
  • 신아일보
  • 승인 2007.09.29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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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市 학원총연합회, 협약식 체결
경기도 남양주시가 희망케어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1학원 1아동 무료 수강운동’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지난달 28일 남양주시학원총연합회(이하 연합회)와 ‘1학원 1아동 무료 수강운동’(이하 무료수강운동)추진 협약식을 갖고, 이달부터 저소득 가정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원 무료 수강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8월 31일 남양주시(시장 이석우)와 연합회(회장 이계영) 임원 17명이 ‘희망교육 나눔 운동’ 추진협의를 거쳐, 무료 수강운동에 잠정 합의하고 연합회 소속 지역회장단 의견을 모아 갖게 된 것이다.
시에 따르면, 현재 무료수강운동에는 연합회 소속 387개 학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또한 무료 수강을 희망하는 아동은 총 118명으로, 아동 1인당 1과목에 한해 영어, 수학, 미술, 태권도 등의 학원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김지호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저소득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고자 교재비와 재료비 등은 희망케어센터에서 지원할 계획이며, 수혜아동 인원의 확대 등으로 저소득 가정의 아동들이 사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많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가 사회적 약자인 독거노인, 수급자, 장애인, 차상위계층 등에게 보건과 복지를 민간자원과 효율적 연계를 통해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희망케어센터가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지금까지 총 9천317건의 맞춤형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희망나눔 1인 1계좌 갖기 운동을 추진, 총 3천745명이 참여해 8천489계좌(월4천4백만원)의 후원금을 매월 소외계층에 지원하고 있다.
또한, 108개 업체가 후원의 집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1,030명이 자원봉사를 신청하는 등, ‘복지의 명품도시 남양주’ 건설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남양주/정원영기자
wyju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