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까지 도심권 全지역 ITS 구축
2009년까지 도심권 全지역 ITS 구축
  • 신아일보
  • 승인 2007.09.2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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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지능형교통체계 실시 설계 최종보고회 개최
경기도 용인시가 2009년까지 시 도심권 전 지역에 지능형교통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시가 지난달 27일 지능형교통체계(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 결과에 따른 것이다.
최승대 부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와 교통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최종보고회에서 도심권 ITS 구축사업을 오는 2009년까지 완료, 2010년부터 정상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지구와 기흥구 및 처인구 일대를 통과하는 국도 42·43호선, 국지도 23호선 등 주요 간선도로에 대해 실시간신호제어시스템, 차량번호판 자동인식장치, 동영상 정보 수집장치, 도로전광표지, 정류장 안내단말기 등을 설치하게 된다.
ITS가 도입되면 도로에 설치된 차량검지기에 의해 수집된 자료를 자동 분석해 현장의 실시간 교통량에 가장 적합한 신호 주기 및 신호현시를 자동으로 조절하게 되며 용인시 첨단교통센터에서는 수집된 교통정보를 기반으로 도로 및 교통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효율적인 교통관리가 가능하게 된다.
또 버스정보시스템(BIS)을 통해 실시간 대중교통 운행정보를 제공하고 웹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 우회도로 정보, 교통통계 등의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특히 도로 현장에서는 도로전광표지(VMS)를 통해 용인시 주요 정체구간, 돌발 상황정보 등 교통관련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현재 도로 전광표지의 경우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만 ITS 도입 이후에는 용인시 주요 도로 관련 정보를 접할 수 있다.
시는 ITS 도입시 교통사고와 기상재해, 공사 등 돌발 상황과 정체지역에 대한 관리, 신호제어, 교통정보 제공 등으로 주요 사업구간의 통행속도가 증가하는 등 원활한 교통체계가 운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용인/김부귀기자
bg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