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최고의 청정 주거지역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경기도 양주신도시 개발이 본격화 된다.
건설교통부는 대한주택공사가 시행하고 있는 양주회천지구 4,417천㎡에 대한 개발계획을 승인, 고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양주회천지구는 8.31부동산 정책의 일환으로 지난 3월 1차적으로 개발계획 승인·고시된 옥정지구(6,395천㎡)에 이어 회천지구(4,417천㎡)의 개발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양주신도시(옥정·회천) 개발이 본 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양주회천지구는 지구 내 지방2급 하천인 청담천, 덕계천, 중랑천 등의 친수 공간을 이용한 자연친화적 생태도시 개발기법을 도입해 인구밀도 134인/ha, 공동주택 평균용적률 177%, 공원·녹지율 33.9%에 달하는 등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중·저밀도의 쾌적한 친환경적 생태도시로 개발된다.
타 시의 인구밀도(인/ha)는 분당 199, 평촌 329, 일산 175, 산본 399, 중동 304로 나타나 쾌적도시 양주라는 이미지를 굳힐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개발계획이 승인된 양주회천지구는 서울∼양주∼동두천으로 연결되는 경원선철도가 지구내를 통과하고 있어 덕정역, 덕계역(신설예정)을 중심으로 역세권 개발을 통한 대중교통 중심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특히 의정부와 동두천을 잇는 국도3호선과 국도3호선 우회도로 건설, 서울∼포천 간 고속도로 건설 등 광역교통시설 확충으로 서울도심 접근성이 양호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건설교통부는 2004년 12월 지구지정 됐던 옥정지구(6,395천㎡)와 이번에 승인한 회천지구(4,417천㎡)를 양주 신도시(옥정·회천)로 통합 지정해 양 지구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합리적인 도시기반시설의 배치 등을 통해 토지이용계획의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또한, 통합된 양주신도시(옥정·회천)는 총 5만4천호(수용인구 14만명)의 주택을 공급될 예정으로 수도권 남부에 치중됐던 신도시개발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지역간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주/ 김병용 기자
by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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