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상의 ‘제190회 조찬간담회’ 개최
부천상의 ‘제190회 조찬간담회’ 개최
  • 신아일보
  • 승인 2007.09.1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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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균 한양大 공학대학원 원장 초빙

경기도 부천상공회의소(회장 장상빈)는 18일 2층 중회의실에서 윤덕균 한양대학교 공학대학원 원장을 초청해 ‘제190회 조찬간담회’를 개최했다.
최운용 경기교육위원, 기관단체장, 박기홍 유한대학 최고경영자과정 총동문 회장 등 회원업체 CEO 및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윤덕균 한양대학교 공학대학원 원장은 “21세기 산업예측과 유망산업 전망”이라는 주제로 강연이 펼쳤다.
이날 간담회에서 윤덕균 원장은 “우리나라가 지금보다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10년 뒤, 20년 뒤를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며, 고정관념에서 탈피하여 유연한 사고를 가질 것”을 당부했다.
또 “많은 사람들이 최고를 추구하지만 어떤 분야에서 든지 성공하기 위해서는 최고를 추구하기 보다는 나에게 적합한 것, 그리고 남들이 하지 않은 고유한 것을 찾아 시도해야 한다”고 말한 후, “지금 당장 최고라고 꼽히는 것 만을 찾게 되면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에서 뒤쳐질 수밖에 없으므로, 앞으로 유망한 것이 무엇인지 미리 예측하고 남들이 하기 전에 먼저 실행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성공의 열쇠”라고 말했다.
또한 “시대의 흐름에 따라 섬유산업부터 IT산업까지 변화해 왔던 우리나라의 주력산업은 앞으로도 많은 변화를 거치게 될 것이 분명하다”며, “미래 우리나라의 주력산업을 예측하는 데에는 우리보다 한 걸음 앞서 나가고 있으며, 발전 양상, 국민성향 등에서 많은 것이 비슷한 일본의 산업발달사를 잘 살펴보는 것이 유효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윤 원장은 “20년 뒤에도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국가로 남아있기 위해서는 공학과 의학, 인문학, 경영학, 사회과학 등 모든 분야에서 고른 인재의 양성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국가 경쟁력은 훌륭한 설비와 커다란 건축물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훌륭하게 키워진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니 만큼, 체계적인 인재계발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천/차대석기자
dscha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