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사랑 상품권’ 내달 1일부터 발행
‘고성사랑 상품권’ 내달 1일부터 발행
  • 신아일보
  • 승인 2007.09.1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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郡, 읍면 총무부서서 가맹점 신청 접수
강원도 고성군은 18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고성사랑 상품권’을 10월1일부터 발행 판매할 계획으로, 현재 읍면 총무부서에서 가맹점을 신청·접수 중이라고 밝혔다.
군은 인근 타 지역의 대형마트 입점으로 지역소비가 크게 위축돼 경기침체로 이어지고 있어 이를 해소하고 지역경제 회생을 위해 군내에서만 사용 가능한 상품권을 제작.발행하게 됐다.
또 군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인구늘리기 시책 추진 중인 전입세대에 대한 기념품으로 지급하던 농협상품권을 ‘고성사랑 상품권’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상품권은 5000원권과 1만원권 2종으로 각 2만매씩 총 4만매를 발행할 계획이며 고성군으로부터 가맹점으로 승인된 업소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가맹점 신청은 군내에 사업자 등록이 돼있는 자로 한정되고 가맹점 계약을 맺은 업소에는 지정서 교부 및 가맹점임을 식별할 수 있는 스티커를 출입구에 부착하게 된다.
소비자가 지역 농·축협에서 현금으로 상품권 구매시 2%할인을 받을 수 있고 지역 가맹점에서 액면가 100%로 사용 가능하다.
가맹점(상인)은 액면가 100%로 소비자와 상거래 한 후 지역 농.축협에서 현금 교환시 98%만 지급받을 수 있게 된다.
군은 가맹점이 당장 2%의 손실이 발생하지만 상품권 거래가 활성화되면 소비가 촉진돼 결과적으로 이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한다.
군 관계자는 “고성사랑 상품권 발행으로 소비자에게는 할인혜택을 주어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로 침체된 지역경기의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 상공인을 보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철기자
yc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