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사업별 예산제도’ 내년 도입
광주 ‘사업별 예산제도’ 내년 도입
  • 신아일보
  • 승인 2007.09.1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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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예산 운영지침등 준비 작업 ‘박차’
경기도 광주시는 지난 50여년간 유지해온 ‘품목별 예산제도’를 정책 및 성과 평가가 용이한 ‘사업별 예산제도’로 내년부터 전환하기로 하고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재정분야의 혁신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별 예산제도가 내년에 본격 시행될 예정으로, 제도의 조기정착과 제도 변경으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별 예산제도는 한 가지 사업을 실행하기 위한 예산을 한 묶음으로 나타내고, 사업의 목적과 근거, 사업목표등이 구체적으로 명시된 세부사업 설명서를 제공함으로서 예산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예산을 한눈에 파악하기가 쉬워져 지금보다 주민참여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3월 2007년 본예산을 사업 예산으로 재편성하고, 수회에 걸쳐 제도교육과 시스템 교육을 실시했으며, 지난 6일에는 각 부서로 예산편성 기준과 사업예산 운영지침을 시달한 바 있다.
광주/송기원기자kwso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