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 뉴스타트 프로그램’ 실시
‘고령자 뉴스타트 프로그램’ 실시
  • 신아일보
  • 승인 2007.09.1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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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북부고용지원센터, 50세이상 구직자 中企 연수생으로 선발
2007년 8월말 현재, 고용지원센터를 통해 구직신청을 한 인천지역 50세 이상의 고령 구직자는 1만9134명으로 전체 구직자 9만6975명의 19.7%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지난 3년간의 8월말 기준, 평균 수치인 9985명과 비교해서 52.2%라는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어 고령 구직자의 극심한 취업난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인천북부종합고용지원센터(소장 권재록)는 고령 구직자의 재취직 및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50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기업체 현장연수 사업인 ‘고령자 뉴스타트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고령자 뉴스타트 프로그램 시범사업은 고령 구직자의 재취직 및 창업을 지원함과 동시에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는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연수는 업체의 생산시설 또는 근무 장소에서 1일 4시간~8시간, 3개월 이내로 실시된다.
현장연수는 제품 조립·생산, 연구개발·신제품 개발·디자인 개선 등 단기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하거나 행사 기획 및 진행 보조, 창업성공업체 현장실습등 고령자에게 적합한 내용이면 된다.
연수업체는 현장연수기간 동안 고령 구직자에게 적합한 취업능력향상프로그램을 병행하여 실시해야 한다.
즉, 고령 구직자가 직장생활에 쉽게 적응할 수 있으며, 진로선택과 취업준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취업정보 및 트랜드(Trend)를 제공하고 조직의 비전, 가치관, 문화, 조직생활의 노하우 등을 전수하여야 한다.
현장연수기간 동안 연수생에게는 교통비.중식비 등으로 월 20만원의 연수수당이 지원되며, 연수업체에는 연수생 1인당 월 20만원의 취업능력향상프로그램 실시 비용이 지원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고령자 및 중소기업은 인천북부종합고용지원센터 취업지원과(032-540-5816~22)에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기업에서 연수기간 종료 후 고령자를 정식으로 채용하면 1인당 1년간 총 270만원(제조업은 540만원)의 신규고용촉진장려금이 지급된다.
한창기기자
hg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