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통합적 재활서비스’ 시행
소외계층 ‘통합적 재활서비스’ 시행
  • 신아일보
  • 승인 2007.09.0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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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 중증 재가장애인 방문클리닉등 운영
서울시 광진구(구청장 정송학)는 중증 재가 장애인 및 시설거주 장애인등 거동이 불편하고 의료혜택이 적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통합적 재활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먼저 구 보건소는 중증재가 장애인 및 시설 거주 장애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재활서비스 맞춤형 방문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1:1 맞춤형 방문 클리닉은 거동이 불편하고 의료혜택이 적은 소외층에 진료, 물리치료, 운동, 간호, 건강상담 등 필요한 재활서비스를 제공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찾아가는 맞춤형 방문 클리닉’은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전문보건인력이 한팀을 이루어 질병 및 사고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위해 직접 가정을 방문하여 진료, 간호, 체조와 운동처방 및 재활과 물리치료를 해주는 의료서비스 프로그램이다.
서비스가 필요한 주민이나 시설에서 전화로 신청하면 진료 후 관절 가동범위 확인, 근력 평가, 기능검사등 상태 확인 후 재활서비스 대상자를 선정하고 방문클리닉 팀이 직접 대상 가구를 방문하여 주1회 이상 재활 서비스를 실시한다.
진료, 물리치료, 운동, 간호, 건강상담 등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신청자에게는 진료 및 건강상태 확인 후 맞춤형 방문클리닉에 등록하여 대상가구를 직접 방문하는 재활서비스를 주 1회 제공한다.
지난 4월부터 자택거주자 16명과 보호시설 3개소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맞춤형 방문클리닉은 진료 및 치료뿐 아니라 가족과의 유대감을 형성하여 지역사회와의 의사소통을 유도하는 등 지역사회중심 재활사업으로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또 고령 및 장애로 거동이 불편하여 사회생활이 어려운 주민에게는 이웃과 더불어 살 수 있는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 5·6월 두 달간 매주 토요일 관내 고등학교와 연계하여 함께하는 ‘청소년 장애가족 생활체험’교실을 운영했다.
또한 지난 8월에는 방학기간이던 관내 중학생 70명을 대상으로 시각 및 휠체어 장애체험교실을 열어 청소년이 직접 안대 및 지팡이, 휠체어 등 보장구를 사용해 봄으로서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편견을 해소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했다.
이밖에 보건소는 중·장년층을 위한 재활프로그램으로 요통예방 교실 및 관절염자조교실 등을 운영하며, 거동이 불편한 주민에게 휠체어, 목발 등을 무료로 대여하는 재활기구 나눔센터를 연중 운영함으로서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재활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김두평기자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