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한림대 11월 학교대항전 펼쳐
강원대-한림대 11월 학교대항전 펼쳐
  • 신아일보
  • 승인 2007.09.0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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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강원-한림대와 ‘관학협력 협약식’ 체결
강원 춘천시에 위치한 강원대학교와 한림대학교가 오는 11월 학교대항전을 치를 것으로 전망된다.
춘천시는 4일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역량과 대학의 인적, 물적 인프라를 접목해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는 새로운 관학 협력 체제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또 스포츠 교류를 통한 양 대학의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춘천시민의 날’인 오는 11월 초 가칭 ‘강한전’을 개최키로 하고 세부 내용을 협약 사항에 포함키로 했다.
춘천시는 강원대와 한림대 총장을 비롯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4일 춘천시청 대회의실에서 ‘관학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에 체결한 지자체-대학 상생협력 협약서에는 ▲지역발전 및 지역산업 육성을 위한 과제 개발 및 연구 ▲지역주민의 복리증진 및 문화진흥 ▲각종 국책사업의 공동대응 ▲지역 인재의 육성을 통한 지역발전과 대학 경쟁력강화 등 7개 항에 대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또 협약내용의 이행에 필요한 분야별 세부 협력사업 발굴과 추진을 위해 각 기관 관계자가 참여하는 ‘지역발전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게 된다.
이들은 우선 춘천시의 현안인 2010춘천 월드레저총회 및 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상호 협력하고 레저경영대학원 공동설립과 운영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또 강원대 춘천캠퍼스 인근 부지에 구상 중인 휴먼헬스-고령친화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융합 연구와 첨단 산업 기반 구축에도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들은 양 대학 재학생 중 수도권 등 외지에서 통학하는 학생들이 많다는 점을 고려, 춘천시민의 날을 전후해 강원대와 한림대 학생과 교직원, 그리고 졸업생들이 참여하는 가칭 ‘강.한전’을 개최키로 해 강원도판 ‘연고전’으로 발전하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원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