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문화집회시설 47% 화재위험
숙박·문화집회시설 47% 화재위험
  • 신아일보
  • 승인 2007.08.3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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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소방서, 내달 7일 도민생활체전까지 보완키로
철원관내 숙박 및 문화집회시설 47%가 화재에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철원소방서(서장 조완구)는 지난 8일부터 29일까지 관내 숙박 및 문화집회시설 58곳을 대상으로 소방검사를 실시한 결과, 관련 시설물 전체 중 47%인 27곳에서 44건의 불량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소방시설별로는 소화설비 9건, 경보설비 16건, 피난설비 19건 순으로 많았고, 피난설비 불량이 전체 불량건수 중 43%를 차지했다.
철원소방서 관계자는 “숙박 및 문화집회 시설은 많은 인원이 동시에 이용하기 때문에 화재시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시설관계자는 소화설비를 비롯한 경보설비 등 소방시설이 평상시 정상 작동되도록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소방서는 적발된 27곳에 대해 행정명령 처분을 통해 다음달 7일 도민생활체전 개최일 전까지 시정 보완토록 할 방침이다.
최문한기자
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