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자 ‘한국어교실’ 운영
결혼이민자 ‘한국어교실’ 운영
  • 신아일보
  • 승인 2007.08.3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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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 11월 23일까지 매주 수요일

서울시 도봉구(구청장 최선길)는 지역내 결혼이민자가 2006년 현재 총 592명이라고 밝히고, 이들이 조기에 지역사회에 동참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한국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교육기간은 지난 29일부터 오는 11월 23일까지 이며,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도봉구청 6층 교육장에서 실시한다.
첫날에는 수강생 뿐만 아니라 가족 등 30여명이 함께 참가해 뜨거운 학습열기와 가족사랑을 자랑했다.
구청측은 교육기간 중 한국영화나 연극 관람 행사 등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여성 결혼이민자를 위한 한국어 교실은 무엇보다 한글 교육 외에도 한국에 하루빨리 적응하여 순조롭고 행복한 가정생활이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운영하며, 신문, 잡지 등의 출판물을 읽을 수 있게 하거나 친구를 사귀는 방법과 생활속에 긴요한 언어 중심의 교육을 펼친다.
구 담당자는 “아직 외국인 결혼이민자가 익숙하지 못한 타국 문화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게 사실이라며, 주위의 따뜻한 시선은 물론 열린 마음을 통해 한 가정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영수기자
yscho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