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문화원’ 건립등 집중 논의
‘중동 문화원’ 건립등 집중 논의
  • 신아일보
  • 승인 2007.08.2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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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둘라 아케시 쿠웨이트 국회의원등 인천시 방문
압둘라 아케시(Abdullah Akkash) 쿠웨이트 국회의원과 살레 알레네지(Saleh Alenezi) 총리실 IT 담당관은 28일 안상수 인천시장을 예방하고, ‘중동문화원’ 건립에 대해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방문단은 인천시장 예방에 앞서 청라지구를 방문해 2012년 중동문화원으로 사용할 부지를 살펴보는 등 향후 이용계획에 대해 의견 교환이 있었다.
안 시장은 중동문화원 건립은 인천지역의 중동자본유치를 촉진하고 한국, 중동간의 문화교류 및 관광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향후 청라지역으로 확장 이전해 구체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 및 교류를 통해 상호번영과 평화를 추구하자고 강조했다.
압둘라 아케시 국회의원은 청라지역, 송도 경제자유구역청 방문 후 IT, BT 등 최첨단 산업의 중심도시로 비상하는 인천의 비젼을 보고 놀라움을 표시하고 중동문화원이 인천과 중동국가들이 동반자적 관계를 형성하는 구심점이 되길 바라며 지속적인 교류를 희망했다.
인천시는 중동 문화원의 개원을 계기로 중동이슬람권 각계인사들과의 다원적 접촉, 교류강화를 통해 현재 인천에서 추진 중인 경제자유구역관련 프로젝트 등 인천의 개발, 발전 계획에 외자를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향후 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필요한 대중동·이슬람권 홍보, 아랍어 통·번역 등 다방면에서 중동문화원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며, 장기적으로는 올림픽 등 각종 경기를 유치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방문단은 29일 SK방문, 30일 국내일정을 마치고 31일 출국할 예정이다.
유기동기자
ykd460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