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달려가는 ‘화랑도 마상무예’
세계로 달려가는 ‘화랑도 마상무예’
  • 신아일보
  • 승인 2007.08.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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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2일 독일 ‘제2회 유럽 기사 선수권대회’ 참가
강원도 속초시 영랑호 화랑도 체험관광지에 자리한 ‘화랑도 마상무예’가 유럽에 선보이게 된다.
사단법인 한민족전통 마상무예.격구협회는 27일 ‘화랑도 마상무예’가 오는 9월1~2일 독일 빌리젠에서 열리는 ‘제2회 유럽 기사 선수권대회’에 초청을 받아 대한민국 대표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오스트리아, 프랑스, 독일, 헝가리, 한국, 이탈리아, 터키, 미국 등 8개국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게 된다.
대회 첫날은 국제경기방식(우리나라 전통기사대회방식)인 90m 지점에 과녁을 하나 놓고 달리며 활을 쏘는 단사경기와 60m, 90m 지점에 앞뒤로 과녁을 놓고 전사와 후사로 활을 쏘는 속사경기가 펼쳐진다.
또 30m 간격으로 다섯 개의 과녁을 연속으로 놓고 달리며 활을 쏘는 연속사 경기와 둥글게 만든 공을 1인이 앞에서 말로 끌고 가면 뒤쫓아 말을 몰아 화살로 공을 쏘아 맞추는 모구 경기를 치루게 된다.
이틀째 경기는 ‘ㄷ’자 형식의 과녁을 3개 세워 놓고 달리며 연속으로 활을 쏘아 맞추는 유럽방식으로 대회를 진행하게 된다.
강원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