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층 인천타워 건립 본격화
151층 인천타워 건립 본격화
  • 신아일보
  • 승인 2007.08.2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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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경제자유구역청-포트만 컨소시엄, 송도지구 6.8공구 개발협약
인천시(시장 안상수)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환균)은 포트만 컨소시엄과 송도 국제도시 갯벌타워 국제회의장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 6.8공구 230만㎡에 대한 복합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개발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美 포트만홀딩스, 삼성물산, 현대건설, SYM으로 구성된 포트만 컨소시엄은 17조원 규모의 개발자금을 투자해 151층 인천타워를 포함한 국제적 수준의 랜드마크 도시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2006년 양해각서 및 기본협약 체결에 이은 단계별 협약의 하나로 올해 안에 인천타워의 착공을 포함한 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사업계획 및 마스터플랜에 대한 합의사항을 포함하고 있어 향후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 인천시장은 151층 인천타워의 개발은 2009년 세계도시엑스포, 2014년 아시안 게임과 더불어 동북아의 허브도시 건설에 있어 중요한 랜드마크가 될 것이며, 이 협약이 인천의 미래를 여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2013년 완공예정인 151층의 초고층 인천타워는 세계의 이목을 집중 시키는 강력한 도시 브랜딩 효과를 통해 유수의 외국기업 유치를 촉진하고, 기술력 및 도시경쟁력을 증명함으로써 인천의 도시 이미지를 제고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면적 약 70만㎡의 151층 인천타워와 약 73만㎡ 면적의 인공호수가 어우러진 랜드마크 도시는, 2017년까지 단계적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포트만홀딩스 잭 포트만 부회장은 “이 프로젝트는 상징적인 151층 타워를 포함해 세계가 주목하는 획기적인 복합개발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21세기에 걸맞은 한국의 새로운 기술력과 성장동력을 전세계에 보여주면서 경쟁도시와 차별화된 환경 및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트만 홀딩스는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회사로 부동산 개발 및 보유, 건축 설계 등을 주력으로 하여 1953년에 설립된 포트만 그룹의 개발사업 부문을 담당하고 있다.
유기동기자
ykd460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