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지방예산제도 전면 개편키로
강원도, 지방예산제도 전면 개편키로
  • 신아일보
  • 승인 2007.08.2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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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까지 2008년 예산편성 지침 도·시군 합동교육 실시
강원도는 지난 50여년간 사용하던 지방예산제도를 정책·성과중심의 사업예산제도로 전면 개편키로 했다.
도는 그동안 사용하던 통제위주의 품목별 예산제도를 주민들이 이해하기 쉽고 성과관리가 쉬운 사업별 예산제도로 전면 개편해 내년 예산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7일부터 28일까지 춘천 문화예술회관에서 도·시·군 예산담당자 1100여명을 대상으로 2008년 예산편성 지침 도·시군 합동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예산 제도 개편은 단순 예산편성 체제방식만이 아닌 재정운용의 자율성과 책임경영 확대와 재정투자의 환류기능을 강화하는데 큰 의미를 갖고 있다.
지난 2004년 사업예산제도 이후 시범운영의 선도적 역할을 해 온 도는 도내 전 예산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제도시행 초기의 업무혼선을 방지하는 한편, 재정환경 변화에 대한 공동 대응체제를 보다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내년도 지방재정 여건은 국가의 복지정책 투자규모 확대와 각종 지역현안사업 추진 등으로 재정수요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지방세 등 자체 세수 전망은 그리 밝지가 않아 재정운용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강원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