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사이버 정책토론방 ‘호평’
구로, 사이버 정책토론방 ‘호평’
  • 신아일보
  • 승인 2007.08.2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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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1년사이 2000여건 의견 도출
서울시 구로구가 운영하는 사이버 정책토론방이 주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구정에 반영하는 매개체의 역할을 하고 있다.
사이버 정책토론방이란 인터넷상으로 운영되는 토론방으로, 지난해 9월 문을 연후 구민들의 의사소통 창구로 이용되고 있다.
월별로 건강도시 실현방안(1월), 문화구로 실천방안(2월), 지역복지 향상방안(3월), 교통문제 해결방안(4월), 푸른 구로 가꾸기 방안(5월),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방안(6월)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고 현재는 밝고 역동적인 YOUTH GURO 만들기(7~8월)라는 주제로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오픈 이후 올 6월까지 10개월 동안 개진된 의견은 1986건, 의견 조회 수만 총 20만6440건에 달한다.
‘문화구’라는 실현방안의 주제로 펼쳐진 토론에서 구로1동에 도서관을 건립해 달라는 의견이 있었다.
그러나 예산상의 어려움으로 구는 고심 끝에 구로1동 소재 구일고등학교와 협의, 학교 도서관을 개방하여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공공 도서관으로 만들었다.
사이버정책토론방에 참여한 구민들은 본인의 의견이 정책으로 반영되는 영광은 물론, 짭짤한(?) 부상까지도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라며 입을 모은다.
의견에 참신성과 실현가능성에 따라 수상자에게는 2만~10만원 상당의 도서문화상품권이 지급되기 때문이다. 김용만기자
polk88@hanm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