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수목 병해충 방제지원센터’ 운영
‘민간수목 병해충 방제지원센터’ 운영
  • 신아일보
  • 승인 2007.08.2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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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 11월말까지… 일반주택내 수목 병해충 박멸 나서
서울시 성북구(구청장 서찬교)는 일반 주택의 정원 수목에서 서식하는 병해충이 인근 가로수와 녹지대 등으로 확산되고 있어, 병해충 확산 방지 및 박멸을 위해 ‘민간주택 수목 병해충 방제지원 신고센터’를 이달부터 설치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지금까지 주민소유 민간주택 수목은 병해충이 발생해도 방제에 필요한 농약, 장비 등이 없고, 방제 방법에 대한 전문 기술이 없어 거의 방치되어 있는 상태로 병해충이 인근 녹지와 가로수 등으로 옮겨가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구는 가로수와 녹지대뿐만 아니라, 일반 가정집의 수목에 대해서도 방재작업을 실시하여 병해충 서식지를 완전 박멸함으로서 병해충으로부터 관내 모든 수목을 보호하고, 공원녹지행정을 수요자 중심 행정으로 전환하여 주민만족도를 향상 시킬 계획이다.
병해충 방제 지원대상은 단독주택·연립주택·다가구주택 등 민간주택 수목이며, 방제지원센터 운영기간은 11월말 까지다.
방제지원은 신고센터에 민원이 접수되면 구 직영 병해충 방제 일용 인부를 활용하여 방제작업을 실시한다.
민간수목 방제시 구는 가로수 방제 지역과 일정을 조정하여 민간수목 인근 가로수와 공원녹지대까지 방제를 병행 실시한다.
구의 기존 병해충 방제면적은 800ha이나, ‘민간주택 수목병해충 방제지원 신고센터’를 설치 운영함으로써 30ha가 늘어 성북구 병해충 방제 총 면적은 830ha로 늘어날 전망이다.
병해충 방재를 원하는 주민은 성북구 ‘민간주택 수목 병해충 방제지원 신고센터’로 전화(☏ 920-3788) 또는 팩스(☏ 920-2943)로 신청하면 된다.
오양섭기자
yso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