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지속가능발전 강원대회’ 開催
‘제3회 지속가능발전 강원대회’ 開催
  • 신아일보
  • 승인 2007.08.2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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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6일-8일 속초 시립박물관·중앙로등서
‘제3회 지속가능발전 강원대회’가 오는 9월6일부터 8일까지 속초시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지방의제21강원협의회’ 주최로 해오미속초21실천협의회가 주관하고 환경부·과학기술부·강원도·속초시·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강원시민사회연대·서울대학교·강원발전연원·UNDP·UN-HIBITAT·SCP한국네트워크사무국·속초시시민단체·중앙로 상점가 상인회 등이 후원해 1500여명이 참가한다.
‘지속가능발전 강원대회’는 지역주민의 지방의제21 참여 활성화로 의제역량을 드높여 강원도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키 위한 행사로 이번이 세번째이다.
이번 행사에는 주민이 직접 참여해 학술연구토론회, 화합행사, 문화교류 등 지역의 지속가능 발전에 대한 공동협의와 토론의 장으로 이뤄지게 된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거리의 주인은 사람’이라는 주제 아래 속초시 주요 도로인 중앙로(신한은행~청학사거리)를 오는 9월8일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차량통행을 제한해 ‘차 없는 거리 시민축제’ 행사를 대대적으로 개최된다.
또 시립박물관, 실향민민속촌, 화랑도 체험장 등에서는 다양한 문화체험을 직접 경험할 수 있고 차 없는 거리에서는 특설무대를 마련해 수준 높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공연과 특별행사를 제공한다.
시에 따르면 특히 이번 차 없는 거리에서는 70~80동의 부스를 설치하고 사람이 도로의 주인으로서 벼룩시장, 유명인 경매, 국제문화페스티벌, 다양한 상품의 거리판매와 파격적인 세일, 고품질의 이월상품 특판이 열린다.
또 시는 재난대비 무료급식 체험, 수준 높은 예술작품 전시, 어린이들의 체험과 놀이공간 제공, 인라인과 자전거타기 공간제공, 과거시험재현(사생대회, 백일장) 등 시민을 위한 문화예술 관람기회 및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또 지속가능발전 연구토론 발표에서는 생명평화탁발순례단장 도법스님의 초청강연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강원지속가능발전 활성화 워크숍, 지속가능발전기본법과 지방의 대처방안 정책토론회 등이 오는 9월 6, 7일에 한화리조트설악(별관)에서 열려 전문가와 지역주민의 의견수렴과 공동협의가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차량중심의 도시를 사람중심의 도시로 인식을 바꾸고 시민 스스로 환경의 소중함을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 이용 줄이기에 대한 인식을 확산해 환경문제, 교통문제, 에너지 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적 체험을 통해 시민들 의식 전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영철기자
yc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