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 실력 더이상 방치하지 마세요”
“외국어 실력 더이상 방치하지 마세요”
  • 신아일보
  • 승인 2007.08.23 16: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동, 주민·공무원등 ‘외국어 서포터’ 내달 창단
서울시 성동구(구청장 이호조)는 국제화 시대를 맞아 외국인의 행정서비스 수요증대와 직원들의 국제화의식 함양 및 국제교류 확대를 위해 공무원과 주민(외국인 포함)으로 구성된 ‘성동외국어 서포터’를 9월중에 창단한다.
영어·일어·중국어권으로 30명을 선발하는데, 이 중 외국인을 포함한 주민은 10명 내외를 선발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24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정식 발족은 9월중이며, 구는 하반기에 미국과 일본을 대상으로 우호협정 체결이 예정되어 있어 서포터의 활약에 크게 기대를 걸고 있다.
‘Seong-Dong Foreign Language Supporters’는 선진 외국도시와의 우호협정체결, 기존 자매결연지인 중국 회유구와의 협력 활성화, 서울숲 및 청계천을 찾는 외국인 증가에 따른 대민서비스 향상, 발전된 선진행정과 우수사례 벤치마킹 및 국제화 공감대 형성 등을 통한 글로벌 성동을 만들기 위해 창단한다.
선발조건은 외국어 의사소통 가능자, 어학시험 우수자, 연수경험자 중에서 선발하며, 선발될 경우 자매결연지와의 통역서비스, 외국인 민원상담, 관내 기업체 통역서비스, 직원 및 저소득층 외국어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다.
또한 선발된 직원들은 해외 자매도시 방문, 상호 파견근무, 홈스테이를 안내하게 되며, 주민일 경우 자매도시 방문, 홈스테이, 각종 아르바이트 및 구정홍보요원으로 활동한다.
구는 외국어 서포터의 발족을 계기로 공무원뿐만 아니라 주민을 위해 국제화 시대에 한발 앞서가는 구정을 펼칠 방침이다.
최영수기자
yscho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