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개공, 경매주택 임대사업 추진
인천도개공, 경매주택 임대사업 추진
  • 신아일보
  • 승인 2007.08.2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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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0호 목표…전문인력 채용
인천도시개발공사(사장 박인규)는 경매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받는 입주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기존주택 경매 매입·임대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경매를 통한 임대사업은 ‘국민임대주택건설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 제28조, 기존주택 전세임대사업 업무처리지침에 따라 추진하는 사업으로 경매 매입대상은 관내 다가구주택 및 동단위 다세대주택이며, 입주대상은 무주택 세대로 기존 입주자(2년 이하 한시적 입주허용),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모·부자 가정, 장애인 등이다.
올해 시범사업으로 30호 규모의 경매 매입 임대사업을 우선 추진하며, 그 성과를 토대로 지속적으로 보완·시행 할 계획이다.
이에 인천도개공은 법원 주택경매 시장 참여를 위해 최근 전문인력을 채용하고 임대주택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천도개공은 현재까지 총 5회 입찰에 참여하여 이중 4회는 공사의 응찰가격보다 높은 평균 108.2%에 낙찰되었으며, 지난 1일 부평구 십정동 다가구주택을 감정가액의 97%에 낙찰받아 4가구가 사는 1채를 확보했다.
인천도개공 관계자는 “최근 인천시가 부동산 개발열풍이 불면서 다가구주택 낙찰가율이 평균 107%로 낙찰금액이 급격히 높아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며 “비록 사업여건은 좋지 않지만 저소득 주거복지를 목적으로 하는 공익사업인 만큼 서민주거 안정을 위한 경매주택 매입 임대사업 시행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기동기자
ykd460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