歸韓동포 깔끔이봉사단 발대
歸韓동포 깔끔이봉사단 발대
  • 신아일보
  • 승인 2007.08.2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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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구로6동 동구로 초교 강당서
서울시 구로구는 귀한동포 100여명이 오는 26일 구로6동 동구로 초등학교 강당에서 깔끔이봉사단 발대식을 갖는다.
이번 발대식은 귀한동포들이 ‘당당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봉사활동에 참가하겠다’는 뜻을 모아 열리며, 그동안 한국사회에 적응하는데 힘이 들어 봉사활동은 생각지 도 못했지만 이제는 작은 봉사라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귀한동포 뿐만 아니라 구로6동 주민 깔끔이봉사단 150여명도 참가해 이들을 축하한다.
구로6동사무소는 이들의 귀한 마음에 화답하는 뜻으로 쓰레기봉투, 빗자루, 쓰레받기 등 청소용구를 지원하기로 했으며, 귀한동포 깔끔이봉사단은 앞으로 3개조로 나눠 매 주 한 차례 동네 청소를 실시한다.
현재 구로구에는 2만여명에 달하는 중국동포가 있고, 이 중 5,000여명이 대한민국 국적을 회복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번에 깔끔이봉사단 창단을 주도한 구로6동에는 500여명의 귀한동포가 살고 있다.
올해 2월에는 귀한동포연합회총회가 서울시로부터 ‘비영리민간단체등록증’을 발급받고 귀한동포들의 적응을 위한 교육사업, 즉 한-중 문화교류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김용만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