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울란바토르市, 자매결연 MOU 체결
인천-울란바토르市, 자매결연 MOU 체결
  • 신아일보
  • 승인 2007.08.2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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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규 시의회 의장·김충일 국제협력관등 울란바토르 시청 방문
인천시와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Ulaanbaatar)시가 자매결연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007 국제양궁대회 참가차 몽골을 방문 중인 박창규 시의회 의장과 김충일 국제협력관 등은 21일 울란바토르시청을 방문해 쩍트 바트바야르 시장과 자매결연 MOU에 서명함으로써 자매도시관계를 맺게 됐다.
올란바토르시는 36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몽골의 수도로 정치, 경제, 상업, 문화의 중심지로 인구 96만명, 1358㎢(인천의 1.4배) 면적을 가진 징기스칸의 정기가 살아 있는 동북아시아의 교통요충지다.
바트바야르 시장은 “한국은 인종, 문화, 정서가 비슷해 항상 친근감이 느껴지는 나라”라며 “인천과 앞으로 끈끈한 동반자로서 물류, 개발, 문화, 스포츠, 관광 등 여러 분야에서 인천업체의 진출을 희망하고 민간교류도 활성화하자”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박 의장은 “지난 4월 인천에서 2014년 아시안게임이 개최될 수 있도록 음으로 양으로 도와 준 몽골에 고맙다”며 “인천에서 개최될 2009 인천세계도시엑스포와 2014 아시안게임은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울란바토르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인천시와 울란바토르시는 지난 3월 주한 몽골대사의 방문, 몽골 양궁국가대표팀과 인천 양궁팀의 합숙훈련 및 5월 남바린 엥흐바야르 몽골대통령과 안상수 인천시장과의 면담 등을 통해 가까워졌다.
유기동기자
kyd460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