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장 소음·먼지 더이상 방치 안된다”
“공사장 소음·먼지 더이상 방치 안된다”
  • 신아일보
  • 승인 2007.08.2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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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 주민환경모니터 요원 대형공사장 감시
서울시 성동구(구청장 이호조)는 건설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소음·먼지 등으로 민원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나, 단속인력 부족으로 민원이 원하는 시간대에 현장 출장을 할 수 없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연면적 10,000㎡ 또는 공동주택 300세대 이상 건설공사장에서의 소음·먼지로 직접 피해를 입고 있는 주민을 모니터요원으로 선정하여 24시간 상시 모니터링 펼치고 있다.
올해들어 현재까지 접수된 환경 민원 총 220건중 소음·먼지 민원이 191건으로 87%를 차지하고 있으며, 현재 진행중인 대형 공사장은 11개 사업장으로 공사장마다 1명씩 총 11명을 8월 16일 위촉장 수여 및 ‘건설공사장 주민환경감시원증’ 을 교부하는 한편, 공사장 소음·먼지 모니터링 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환경모니터 요원은 민·관 합동으로 공사장을 지도·점검을 실시 한편, 지정된 공사장에 대해 상시 감시 체계 구축으로 민원 발생을 사전에 예방할 것으로 보인다.
모니터링 방법으로는 비산먼지 발생 억제시설, 세륜시설, 방진망시설, 도로 토사유출, 수송 차량 덮개 설치 여부, 방음벽 시설, 작업시간 준수여부 등이며, 소음 규제 기준 준수 여부를 측정할 수 있도록 서울시 맑은서울관리담당관에서 소음측정기를 구입, 자치구에 보급하면 감시 체제에 들어간다.
또한, 주민환경 모니터 요원은 소음·먼지 등으로 공사장 주변 피해 주민과 공사 시행사와의 이해 관계 대립으로 인한 반목, 갈등을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내 민원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는 대형 공사장 민원에 대한 모니터 요원 활동으로 민원이 잘 해결되고, 민원이 감소되면 일반 공사장 등으로 확대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최영수기자
yscho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