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 활동에 관심이 있던 사람이라면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 망설였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서울시 강동구(구청장 신동우)는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해 올해부터 ‘자원봉사 락(樂)투어’를 운영하고 있다.
‘자원봉사 락(樂)투어’란 자원봉사 희망자가 봉사 현장을 직접 방문해 참관하고, 봉사활동을 체험함으로서 자신에게 맞는 봉사활동 분야를 선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구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내달 11일과 13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하며, 참가 희망자는 내달 5일까지 강동구 자원봉사센터(☏02-476-5518, 472-0182)에 신청하면 된다.
투어는 영유아·장애인·노인·지역복지·환경등 봉사활동 분야별로 A코스(강동어린이회관→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일자산 허브천문공원)와 B코스(성가정노인종합복지관→강동푸드마켓·나눔장터→일자산 허브천문공원)로 나누어 진행한다.
특히 이번 투어에는 코스 이동중 ‘내게 맞는 봉사활동 찾기’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성격 유형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봉사 분야를 알아보는 재미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지난 상반기에 참가한 42명의 예비 자원봉사자들은 프로그램에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으며, 현재 각기 희망하는 분야를 선택해 활동 중”이라며 “나들이를 하며 자신의 적성에 맞는 봉사 분야도 찾을 수 있는 1석2조의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두평기자
dp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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