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대중교통 체계 ‘확 달라져’
강화, 대중교통 체계 ‘확 달라져’
  • 신아일보
  • 승인 2007.08.18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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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시·내외 버스 노선 신설·배 운항시간 연장등

강화군(군수 안덕수)은 불편한 대중교통 체계 개선을 위해 버스요금 인하 및 교통체계 개선, 다양한 시·내외버스 노선 신설, 섬 지역 출입절차 간소화, 배 운항시간 연장등 그 동안 다양한 성과를 이뤄 주민들의 생활이 더욱 편리하고 윤택해졌다.
?값싸고 편리한 대중교통체계 개선
지난해부터 거리에 비례해 요금을 받던 구간요금제에서 인천시와 동일하게 단일요금제를 도입하여 최대 2,300원까지 받던 시내(군내)버스 요금을 거리와 상관없이 현재 현금 1,000원, 카드 900원으로 대폭 인하하여 군민들의 부담을 한층 경감시켰으며, 특히 현금만 수수하던 요금체계를 교통카드를 도입 시행하면서 편리함은 물론 군 시내버스 간의 무료환승을 통해 요금 절감의 효과까지 얻게 됐다.
?이젠 강화- 청주, 광주까지 한 번에 갈 수 있어
강화~인천간을 운행하는 700번 노선 신설을 시작으로, 일산, 청주, 광주등 대중교통노선이 더욱 다변화 했다.
김포대학에서 출발하던 960번 노선 일부를 강화 서문까지 연장하여 경기도 일산 방면 및 인근 수도권 지역과의 교통연계를 이뤘으며, 특히 지방 대도시와의 직통노선이 없어 주변 인근 도심으로 가서 다시 갈아타야 했던 번거로움도 광주(1일 1회) 및 청주(1일 4회) 노선 신설로 어느 정도 해소됐다.
?보다 수월해진 ‘섬’ 출입, 주민 크게 반겨
그 동안 도서지역 주민들은 교통수단이 배에 한정되어 있어 본도에 비해 이동하는데 더욱 불편할 수 밖에 없었다.
특히 서도면 볼음도 지역은 민통선 이북 군사시설 통제보호구역내에 위치하여 주민들조차 출입할 때마다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만 했다.
이런 애로사항을 해소코자 안덕수 군수와 김기남 해병제2사단장이 수차례 직접 만나 건의와 현지방문을 통해 협의 함으로서 지난해 12월부터 출입절차를 과감히 개선하여 5단계에서 3단계(승선신고서 작성→제출→매표)로 간소화시켜 주민들과 방문객들의 편익을 도모했으며, 그 동안 출입 절차시 불쾌감을 주었던 이미지를 말끔히 씻게 됐다.
또한 강화군은 삼산면 주민들의 숙원이던 배 운항시간 연장문제를 수차에 걸쳐 관련기관 및 해운사, 주민대표와 간담회를 개최하여 우선 연장 운항하는데 합의하고, 점진적으로 연장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귀중한 생명 지켜줄 ‘교통안전시설물’대폭 확충
군은 지난해 교통안전시설물 정비로 약 2억6천만원을 집행하여 교통사고 예방에 적극 추진해 왔으며, 올해에도 사고위험 지역의 교통시설 정비보수공사 및 어린이 보호구역내 안전시설물 설치, 버스승강장증설(20동)등 주민의 생명과 직결된 교통안전시설을 확충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어린이의 귀중한 생명을 사고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내 교통안전시설물 설치(갑룡초교외 6개소)에 더욱 주력하고 있다.
백경현기자
khbac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