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고교생 토론 철원군 예선대회’ 개최
‘전국고교생 토론 철원군 예선대회’ 개최
  • 신아일보
  • 승인 2007.08.1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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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자유총, 김화고교서…남·여 고교생 50여명 참석

한국자유총연맹 철원군지부(지부장 공충의)가 주관하는 제5회 전국고교생 토론 철원군예선대회가 지난 17일 김화 고등학교 도서관실에서 관내 남·여 고등학생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카데미식 토론회로 진행됐다.
‘청소년의 학교내 휴대폰 사용을 규제하자’라는 제목으로 찬·반 양론을 펼친 이날 토론회는 김화고교 2학년 김희정(여)학생을 비롯한 패널 4명은 평소 느끼던 자신들의 주장과 소신을 발표, 참석학생들의 주목을 받으며 1시간여를 토론했다.
오는 24일 춘천에서 치러질 강원도대회에 철원군대표로 출전할 김화고등학교 1학년 김나영 학생4명을 지도하는 강병옥 교사는 “제목과 관련한 공론을 말할때는 불필요한 내용을 과감히 떨쳐버리고, 요점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보다 확실한 주장을 발표해야 사람들을 이해시킬 수 있다”고 말하며 “상대방의 발표내용도 잘 듣고 이해해야 좀 더 발전적인 토론회가 형성된다”고 강조했다.
공충의 지부장은 학생들에게 “청소년기에 자기만의 개성으로 주장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남의 말도 귀담아 들어주며 서로 이해·설득하는 토론문화정착을 위해 자유총연맹이 실시하고 있다”밝히며 “무엇보다 남을 이해하는 마음과 자신의 소신을 잘 융합하면서 토론회를 펼치면 이번 강원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문한기자 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