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팔경’ 새롭게 선정키로
‘태백팔경’ 새롭게 선정키로
  • 신아일보
  • 승인 2007.08.1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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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삼원오색 ‘시원한 도시 만들기’ 일환
강원도 태백시는 삼원오색의 시원한 도시 만들기 일환으로 태백8경을 새롭게 선정키로 했다.
19일 시는 종전의 태백팔경이 태백산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중심으로 지정돼 중복성과 지역적 편향성으로 태백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데 한계가 있어 기존의 시각적 자연경과 촉각적 바람자원을 비롯해 역사, 문화, 산업등 타 지방자치단체와 차별화 된 새로운 개념의 팔경을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한민족이 처음으로 나라를 열고 문화를 발전시킨 시작점이라는 지역정체성과 전국 최고의 고원도시의 시원한(Cool)도시라는 지리적 특징과 이미지를 지닌 ‘삼원오색의 시원한 태백’이 담긴 태백8경을 선정키로 했다.
선정 대상은 신 태백 8경은 제1경(天)으로 역사에 가장먼저 등장하는 지명 한민족의 시원인 ‘태백산 천제단’를 비롯해 제2경(地) 한반도 탄생의 비밀을 간직한 이 땅의 시원인 ‘고생대의 보고 구문소’, 제3경(江) 천년 신라문화와 경제기적을 이룬 양대강의 시원 ‘양대강 발원지와 삼수령’, 제4경 하늘 바람과 지하바람이 솟는 청정에너지 도시 ‘매봉산 높새바람’ 등이다.
또 제5경(雪)은 환상적 설경드라이브코스를 가진 세계 최남단의 겨울도시 ‘함백산의 설경’, 제6경(花) 생태환경이 잘 보존된 사계절 꽃의 도시 ‘대덕산의 야생화’, 제7경(炭) 국토녹화의 주역 전국 제1의 광산도시 ‘철암역두선탄장’과 제8경(村)으로 동서의 산촌문화가 공존하는 평균해발고도 700의 산악도시 ‘삼수령 산촌마을’을 가선정했다.
한편 이번 가선정된 태백팔경을 직원토론회와 시민의견을 수렴을 거친 후 홍보책자와 관광안내홍보물, 시정소식지 등에 게재함과 아울러 개천절에 맞춰 공포할 방침이다.
김영철기자
yc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