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도심 온도를 낮춘다’
구로 ‘도심 온도를 낮춘다’
  • 신아일보
  • 승인 2007.08.1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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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말까지 주요 간선도로 물청소 추가 실시
서울시 구로구는 여름철 도시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쾌적한 환경을 위해 도로 물청소를 추가로 실시한다.
평상시에는 오전 5시부터 오후 2시까지 주요 간선도로, 이면도로, 골목길, 보도에서 물청소를 해왔으나 8월말까지 낮 최고기온이 30℃ 이상일 때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폭 12m 이상의 주요간선도로 16개 노선에 대해 물청소를 추가로 실시한다.
특히 물청소차 8대를 동원, 도로 한가운데에 버스 승강장이 있어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더위를 많이 느끼는 경인로 버스전용차로 및 구로큰길 등 중앙차로에 집중 적으로 살수해 도로의 온도를 낮출 예정이다.
열섬현상은 도심에서 많이 나타나는데 태양열에 콘크리트와 아스팔트가 달궈져 생긴 열이 도시내 공장, 자동차 등이 연소될 때 생기는 열과 시너지 효과를 내어 주변 다른 지 역 보다 2~5℃ 높은 온도를 형성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열섬현상은 열대야, 지구온난화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대책이 시급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김용만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