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여름방학 내방 치료교육’ 운영
‘2007 여름방학 내방 치료교육’ 운영
  • 신아일보
  • 승인 2007.08.0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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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 초·중생 36명 대상

인천시 북부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교육장 윤낙영)는 지난 6일부터 24일까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관내 초, 중학교의 특수교육 학생 36명을 대상으로 ‘내방 치료교육’을 실시한다.
여름방학중이지만 2007학년도에 순회치료 교육 대상에서 제외된 학생 가운데 희망자 전원에게 내방 치료교육을 실시한다.
학기 중에는 학교로 치료교사가 직접 찾아가는 순회치료교육을 실시하게 되지만, 희망학생이 너무 많아 장애가 비교적 경미한 학생들에게는 이처럼 방학중 특수교육지원센터에 직접 찾아오는 내방치료교육을 실시하게 됐다.
학기 중에는 학생 개인별로 1주일에 1시간씩 순회치료교육이 실시하지만 방학중 내방치료교육은 학생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1주일간 하루 3시간씩 총 15시간의 교육을 받게 되며, 이는 순회치료교육 대상학생의 1학기 수업시수와 동일한 시간이다.
특히 방학중 실시하는 치료교육은 학기중에 1주일에 1회 1시간씩 진행하는 수업과는 달리, 하루 3시간씩 집중적인 교육활동을 통해 심화교육이 가능하고 자칫 방학 중 늦잠을 자거나 불규칙한 생활을 하게 될지 모를 학생들에게는 1주일간 좋은 교육의 경험을 제공한다.
치료교육은 장애학생의 발달을 도모하고 장애로 인해 발생하거나 또는 그 발생이 예상되는 특정 발달영역상의 곤란을 완화하거나 보충하기 위해 실시하는 교육으로, 그들의 장애정도를 경감시키며, 사회적 능력을 길러 주어 학생 스스로 독립적인 생활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교육과 더불어 반드시 필요한 교육활동이다.
이번 방학중 내방치료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사교육기관을 통해 치료교육을 받을 경우 금전적인 부담이 높은데 이처럼 무상으로 치료 교육을 실시해 주어, 고마운 일이며, 더구나 방학중 특별히 할일이 없는데 치료교육이 이루어져 좋다”고 말했다.
북부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방학 중 가족과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에 이어 치료교육을 실시하며, 연중무휴의 지원서비스를 통해 장애학생의 재활과 복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유기동기자
ykd460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