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베트남 광닌성, 교류협정 체결
강원도-베트남 광닌성, 교류협정 체결
  • 신아일보
  • 승인 2007.08.0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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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하롱市서…상호 협력 공생 전기 마련
강원도는 베트남 광닌성과 새로운 우호 관계 수립을 위한 교류협정을 체결한다.
6일 도에 따르면 오는 9일 베트남 광닌성 하롱시에서 이형구 강원 행정부지사와 광닌성 뉴엔 홍 인민위원회 부성장은 양 지방정부간의 인적교류, 관광.문화, 경제.통상, 축.수산분야 교류등 교류관계 수립을 위한 협정을 체결하고 협정서에 서명할 계획이다.
이날 협정에는 인적교류를 위해 광닌성 공무원의 강원도 연수와 한글교육 강사의 광닌성 파견하고 경제.통상분야는 기업을 중심으로 한 시장조사단을 상호 파견키로 했다.
또 내년부터 관광분야 교류를 위해 양 지방정부의 문화행사 시 상호 2명씩 공무원을 파견하고 축산.수산분야 교류는 수산 양식, 종묘생산 기술을 상호 교류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이에따라 강원도는 대륙별 균형외교와 분야별 실리 추구라는 목표하에 국제교류 다변화를 위한 새로운 기틀을 마련하는 데 큰 힘을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양 지방정부는 지난 2004년부터 교류협력을 위해 상호 방문 및 정보교환은 물론, 지난 5월에는 광닌성의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24명의 방문단이 강원도를 방문했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협의사항을 바탕으로 앞으로 부문별로 구체적인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날 수 있는 기회와 상호 협력을 통해 공생할 수 있는 발판을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강원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