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인천해양경찰 연병장 터
옛 인천해양경찰 연병장 터
  • 신아일보
  • 승인 2007.08.06 17: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동차 야적장으로 ‘탈바꿈’
옛 인천해양경찰서 연병장과 테니스장 부지가 자동차 야적장으로 탈바꿈했다.
6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자동차 전용부두인 5부두와 접한 옛 인천해양경찰서 연병장과 테니스장 등 5590㎡의 부지가 총 2억46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자동차 야적장으로 전환됐다.
이 야적장은 자동차 302대를 동시에 야적 할 수 있어 수출 물량이 월 평균 3회전 된다고 가정하면 연간 총 1만878대의 자동차를 야적 할 수 있는 규모다.
이에 따라 부지 부족으로 곤란을 겪던 수출용 자동차 야적에 숨통이 트이게 됐으며 이전보다 연간 약 1억4000만원 가량의 물류 비용 절감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야적장 전환 공사는 인천해양서가 국유재산으로 묶여 있는 연병장 등 부지를 항만업계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무상사용 허가를 내주는 협조로 이루어 졌다.
항만공사 관계자는 “해경의 조치에 감사하며 지원에 보답하기 위해 인천지역 항만업계와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활성화를 위해 힘을 합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항만공사는 부족한 야적장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인천해역방위사령부와도 유휴부지 사용과 관련한 협의를 벌이고 있다.
인천취재본부